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오늘 조금 많이 부대끼는 느낌입니다. 이런 경험은 그리 좋지 않은것 같아요.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아침을 도저히 먹을 수 가 없어서 예의상 몇수저를 하고 말았습니다. 와이프에게도 미안하게도 말이죠. 오늘 오후도 할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할일을 많이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게 제 한계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이러한 상황이 참 많이 아쉽습니다. 회사에 다닐때는 이정도 숙취는 이겨내고 일을 하였는데, 집에서 일을 하다보니 이정도 숙취는 그냥 뻗어버리는 것 같아요. 일찍 일어나서 이렇게 하는건 그리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은 되지 못하는것 같습ㄴ다.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하여 회사도 그만두고 일을 하고 있는데, 결정 자체가 훌륭하지 못했던것으로 뒤바뀌는 게 아닌가 두렵습니..
노량진에 간다. 하지만, 추상적인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노량진에 갈껍니다. 술마시러요. 술마시기에 노량진은 그리 좋은 장소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거긴 밥값이 싸지 술값이 싼 동네는 아니기 때문이지요. 노량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시장입니다. 수산물 시장이죠. 지금 아직 구시장에서 신시장으로 가지 안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요. 왜 그들이 그렇게 버티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신시장으로 가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노량진 구시장 상인들의 말은 이렇습니다. 현대화시장으로 가면 지금의 시장에 비하여 너무 좁아보이고 장사할 자리가 불편해 보인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가 시장 상인 전체에 퍼지게 된 것이지요. 근데 어느정도 사람들이 신시장으로 넘어갔죠. 그래서 갈등이 커집니다. 신시장으로 간 사람을..
난 직업적인 이유로 버스, 전철, 기타등등 여러 대중교통 보다 택시를 자주 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참 내가 택시를 타면서도 눈치를 봐야 한다. 어이가 상실할 정도다. 내가 짧은 거리를 타고가게 되면 택시기사는 항상 한마디 한다. "아 이시간에 짧은 거리는.." 내가 긴 거리를 타고 가게 되면 택시기사는 항상 한마디 한다. "아 이시간에 긴 거리는.." 도대체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택시기사들은 왜그러는거냐, 긴거리면 긴거리라고 욕하고 짧은거리면 짧은 거리라고 욕하고. 그러다보니 나느 항상 자기검렬을 하게 된다. 이시간에 이정도는 괜찮겠지. 이시간에 이정도 거리는 욕먹으니까 그냥 걸어가자. 이게 무슨 대중교통이냐. 잘 봐라. 대중교통 스러워야 대중교통이지. 이건 대중교통이 아니라 대중을 고통스럽게 하는..